문주란의 데뷔 곡.
동숙의 노래가 실제 살인미수사건의 여자 범인을 모델로 만든 노래라 하네요.
1966년, 가난한 시골에서 상경하여 공장에 다니며
적은 월급으로 시골 가족들의 생활을 책임지던 처녀가
야학을 다니며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 야학의 남 선생을 사랑하게 되었고
집에가서 집안정리나 살림까지 돌봐주고 힘들게 번돈을 쪼개어
자기는 안쓰고 그 남자 용돈까지 대 주면서 헌신적으로 사랑 했는데.
어느날, 그 놈이 다른 여자와 결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 갔으나
냉정하게 버림을 받고 배신감에 칼로 찔렀다네요.
그리고는, 곧 바로 후회하고 그 남자의 신상부터 걱정하며 뉘우쳤지만,
이미 돌이킬수 없는 길을 간 후라.. 그 남자가 죽지는 않았다네요.
너무 사랑해서 배신감에 그랬다는
좀, 안타까운 실제 살인미수사건을 노래로 만든 거랍니다.
그 여자 범인의 이름이 동숙이라는 군요.
어쩐지 가사가 예사롭지 않고 애절하더라 했더니.. 나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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