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생선이 비싸고 별로 맛 없고해서
홈쇼핑에서 제주도 은갈치 대 30토막을 팔길래..
바로 잡아서 신선한걸로 제일 큰 사이즈로 보내준다고 해서
거금 7만원을 주고 샀더니..
그리 큰것도 아니고 시장에서 파는거와 비슷한 크기에
내장도 장만이지도 않고 그대로 포장해서 보내주고
집에서 내장 다 빼내야 되고.. 맛도 진짜 없슴다.
시장에서 어쩌다 잘 사면 신선하고 맛도 좋은데.. 속았다.
신선한 생선은 살이 수분기도 있고 촉촉하고 연해야 되는데,
수분기도 하나도 없고 살이 좀 질긴맛에 텁텁한거 있죠.
갈치 특유의 맛이 하나도 안나고 뭔 맛인지도 모르겠고..
금방 잡은 제주도산 신선한 갈치가 절대로 아닙니다.
오래동안 냉동된 수입산 갈치다. 먹어보면 표가 나는데..
홈쇼핑에서 이런거 팔아도 되나. 확. 고발해 부릴까보다.
동생들이 왔길래 좀 가져가라고 했더니.
내장도 장만이야 되고 맛도 없고 해서 아무도 안가져 간다.
홈쇼핑 제주 은갈치 절대로 사지마세요
여러 홈쇼핑들마다 동시다발적으로 수시로 이렇게 팔던데..
그많은 주문을 그 사람들이 무슨수로 다 잡아서 보내주나.
제주에는 맨날 은갈치가 수백~수천톤씩 잡히나.
긴가민가 하다가 한번 사봤더니.. 100프로 오래 냉동된 수입산 갈치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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