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 게임 경험으로 보면
기술의 높고 낮음과 공이 튀고 안튀고 구르고 안구르는것은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공이 튀고 안튀고 구르고 안구르고는 여러가지 조건따라 다 다르죠.
바람세기와 바람의 방향따라 다르고, 샷을 하는 지형의 높낮이에 따라 다르고,
그린이 내리막이냐 오르막이냐에 따라 다르고, 또는 울퉁불퉁 한 곳에 떨어지면 튀고 구르고,
공의 당점을 어디에 두고 치느냐에 따라 다르고, 좀 굴려야 할 상황이면 구르게 쳐야할 것이고,
이런 여러가지 부수적인 조건에 따라 공이 튀는것과 구르는것이 달라지는 것이죠.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클럽의 차이입니다. 고렙이 치면 대부분 공이 안구르고 서죠.
같은 거리를 칠때 저렙과 고렙이 사용하는 클럽이 다릅니다.
저렙이 3아이언으로 치는 거리를 고렙은 7~9아이언으로 칩니다. 당연히 안구르죠.
나 역시도 기술은 14밖에 안되고 낮지만 3~4아이언 외엔 별로 안튀고 안구릅니다.
그러나, 초보저렙처럼 비거리가 아주 적게 나가는 저렙은 무조건 튀고 구릅니다.
비거리가 적게 나가기 때문에 샷의 탄도가 그만큼 아주 낮기 때문이죠.
렙이 올라가면 비거리가 늘어나는 만큼 공의 탄도도 높아집니다. 그럼 저절로 안구르게 됩니다.
고렙이 되면 탄도도 엄청 높게됩니다. 3아이언으로 쳐도 그리 많이 안구릅니다.
탄도가 높은 고렙은 공이 높이 치솟았다 내려오지만, 탄도가 낮은 저렙의 공은
낮게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죠. 그러니 당연히 많이 튀고 구르게 됩니다.
결론은, 공이 튀고 구르는것과 기술의 높고 낮은것과는 전혀 관계가 업습니다.
참고로, 나는 49렙에 HC-24를 했습니다. 기술이 낮으면 공이 튀고 구른다는게 정석이라면
비거리도 적고 탄도도 낮은 49렙에 아이템 하나없이 기본스탯으로 -24핸디는 불가능한 것이겠죠.
더군다나, 높낮이가 심한 카데에서는 더욱더 할수가 없겠지요. 많이 구른다면 카데에서는 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기술 14로도 별 어려움 없이 잘 하고 있습니다.
음~~~~~~~ 보지않고는 아니라고 하겟지만, 명백한 증거가 있으니 아니다라고 반박을 할수도 없고
기술이 높아야 공이 안구른다는 지금가지의 교본이 깨어지는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