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공공근로라는게 있는걸 알게 되어서
다른일을 할때까지 나도 공공근로를 한번 해보고자 신청을 해서 하게 되었다.
공공근로를 하면서 이건 아니다 싶은것을 많이 알게 되었다.
공공근로 종사자가
공공근로와 관련된 불합리한 민원은 아무리 해당부서에 항의를 해도 끼리끼리 봐주기 식으로
시정이 안되고 묵살 되더라는 경험자들의 말을 들었다.
두달반짜리 최저임금의 공공근로가 양질의 일자리는 될수가 없지만,
공공근로 사업장 분위기만큼은 얼마든지 즐겁게 일할수 있는 양질의 일터로 만들수가 있다.
담당공무원과 작업반장의 자질이 어떠냐에 따라서 즐거운 일터가 될수도 있고,
스트레스 받고 짜증나고 일하기 싫고 동료들간에 악 감정만 생기는 최악의 사업장이 되기도 한다.
공공근로 종사자가 해당부서에 따져도 끼리끼리 봐주기 식으로 묵살되고,
시정이 안되어도 어떻게 할줄도 모르고 당하기만 하는 힘 없는 약자인 공공근로 종사자들의
권익을 보호해 주는것이 아무것도 없다.
공무원들, 공공근로 작업반장들, 일반인들로 부터
인격적으로 대우를 받지 못하고 가끔 무시를 당하는 사람들이 공공근로자들이다.
어째서, 공공근로자들에 대한 이런 인격을 무시하는 인식이 굳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공공근로자들도 세금내고 사는 국민들이며 구정을 감시하고 공무원들을 감시하고
잘못을 바로 잡을수 있는 권리와 의무가 있는 해운대구민들이다.
공무원들과 구청에서 일하는 일용직 작업반장들이 일반 구민들 민원은 무서워 하면서
공공근로자들의 의견은 무시한다. 공공근로자 민원은 해당부서에서 묵살이 되기 때문이다.
예전과 달리 요즘 40~50대 공공근로자들 중에는
공공근로 신청서에 적은 학력보다 실제학력이 아주 높은 공공근로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예전에는 세금도 많이 내었던 사람들도 많다. 다 그런건 아니지만
간혹 어떤 사업장들은 담당공무원 작업반장들 지시에 무조건 복종해야 하는 노예같은
보잘것 없는 공공근로자들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은 공공근로자들은 함부로 대해도 된다는 잘못 굳어진 관행이다.
공공근로자들도 구정과 공무원들의 잘못된 점을 감시하고 처벌을 요구할수도 있는
권리와 의무를 가진 해운대구민이다.
그동안, 공공근로자들이 불합리하고 부당하게 당하는 일이 있어도
아무런 대처를 할줄을 모르고 당하기만 했기 때문에 담당공무원들과 작업반장들이
자신들 권한밖의 무소불위의 권한남용을 휘두르는 악관행이 생겨 그대로 굳어졌다.
예전의 공공근로자들은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공공근로자들은 학력도 높아지고 다 자각이 있는 사람들이라 정말 일을 열심히 한다.
일당만큼의 일을 충분히 하고 있다. 오히려, 산에서 하는 일은 일당보다 더 힘들때도 있다.
산에서 삽질하고 곡괭이질 하고 돌 나르고 나무 자르고 나무 심고 무엇을 만들고 하는 일이나,
매연에 팔이 시커멓게 되도록 그늘도 없는 대로변에서 하루종일 병에 걸릴것 같은 매연 마셔가면서
가로수 잡초제거등의 일들을 하는걸 보면 절대 단순노동이 아니다.
힘도 들고 잘못하면 다칠수도 있는 일당 그 이상의 노동이다.
60살 된 아줌마나 40대 젊은 남자나 일당은 똑 같고,
힘든 일은 전부 남자가 하는 불합리한 임금에도 불구하고 그런데도 할수 있는건
공공근로자들간에 서로서로 도와가며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 때문이다.
공공근로와 관련한 개선해야 할 점들을 나 혼자서 일일히 다 제시할수는 없다.
내가 본 해운대구청 관할 송정해수욕장을 보고 몇가지만 말해보자.
1)
반드시 시정 되어야 할 송정해수욕장 관광시설관리사업소의 서로 돕지말고 일 하라는 노예 작업방침.
송정해수욕장 관광시설관리사업소로 나와 또 한사람 이렇게 공공근로 2사람이 배정 되었다.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알고 간것이 아니기에 시키면 시키는대로 온갖 허드레 일은 다 했다.
아침 8시에 출근하자마자 관리소앞 백사장 계단과 인도와 도로가의 모래까지 쓸고 삽으로 치우는 것부터
시작을 해서, 곧바로 관리소 세족장 청소와 하루 3~4번씩 해수욕장 시설물 순찰을 돌며
각 화장실, 백사장, 시설물, 음수전, 화단등을 점검하면서 음수전과 화단들 주변과 인도의 모래들도
쌓이지 않게 쓸고 삽으로 퍼서 백사장으로 옮기는 청소까지는 기본적으로 매일 하는 것이고,
시설물 고장이나 부러진게 있거나 무엇을 설치하거나등의
다른 할일들이 생기면 언제라도 폭염속으로 나가야 한다. 한여름엔 그냥 걸어가는 것도 힘든데
어떤 일을 하면서 순찰을 돌거나 무엇을 고치거나 할땐 장시간 햇빛에 노출이 된다.
인도와 화단등에 모래청소를 할땐 시간도 너무 오래 걸리고 정말 고역 이었다.
장시간 뜨거운 태양속에서 일해야 하는데 송정 해수욕장에는 쉴수있는 그늘도 없다.
중간에 딱하나 천막이 있을 뿐이다. 요즘은 건축 공사장에서도 뜨거운 한여름 낮에는 일 안시킨다.
지금까지 내가 해본 일중에 가장 힘들었다.
일 자체가 더 힘든것이 아니라 한여름 폭염속에서 햇빛에 수시로 노출이 되며 또, 장시간 노출이 되는
그 자체가 힘든 것이다. 하루에 땀을 얼마나 많이 흘렸는지 모른다. 핑 돌며 현기증이 나는것도
이 일을 하면서 며칠이 지나지 않아 생겼다. 다른 한 사람도 어지러움이 생겼다고 했다.
그런데, 문제는 관광시설관리사업소의 노예같은 작업방침이 정말 어이가 없었다.
같은 사업소 소속이고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일용직 한 식구들인데도,
허드레 일을 하는 공공근로 두사람과 질서 단속을 하는 단속반 네사람은 서로 돕지말고
힘들어도 자기들 맡은 일만 하라는 작업방침이다.
내가 지금까지 사회생활을 하면서 누가 힘들거나 바쁠때 자신이 맡은 일은 아니라도
서로 도와주면서 하는 것. 그렇게 하라는 것은 많이 봐 왔지만
같은 일터의 식구라도 서로 돕지말고 일 하라는 일터는 머리털 나고 생전처음으로 봤다.
서로 도우며 합심하여 능률적으로 인화적으로 일하면서 살아가는 국민이 되자는 것을
국가가 국민들에게 권장해야 하는 것인데, 어떻게 공공기관인 해운대구청에서는 오히려
서로 돕지말고 일 하라는 작업방침을 정할수가 있나? 무슨 이런 구청의 공공사업장이 다 있나?
공공근로 두사람은 몸으로 떼우는 온갖 허드레 일을 하는데,
일용직인 총 반장과 친한 공공근로자 한 사람과 용역업체에서 온 학생들 셋은 질서 단속반이라고 하더군.
온갖 허드레일을 하는 공공근로 두사람보다 일당도 많고 사람수도 네사람이나 되고 일도 아주 편하다.
송정은 해운대처럼 피서객도 많지도 않고 장사꾼도 별로 볼수가 없다. 이 사람들 하는 일이란게
오전에 두번 오후에 두번 약 20분간씩 해변가 인도를 걸어가면서 순찰 도는게 전부이다.
사람이 가장 울화가 치밀때가 삽들고 빗자루 들고 일하고 땀에 푹 젖어 지친 몸으로 들어 왔을때
다른 일 거리가 있는데도 우리가 하도록 놔두고 같은 사업소 다른 식구들은 사무실이나 그늘에서
놀고 있는것을 볼때이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기에 화가 나는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래도 꾹 참고 한달동안 시키는 일 우리가 매일 하는 일 아주 열심히 성의껏 다 했다.
다른 일들을 도와 달라는 것도 아니었다. 공공근로자 한 사람이 쉬고 한 사람만 나와서 이틀간 일할때,
출근하자마자 관리소 앞 백사장 계단과 도로를 청소하고 바로 세족장 청소를 할때,
계단과 인도에 청소할 모래가 많아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아침부터 날씨가 너무 더워 힘들때,
세족장 청소를 좀 도와주거나 돕는 시늉만이라도 해주면 맘이 상하지는 않을 것이다.
건장한 남자들이 서로도와 같이하면 아주 간단하게 끝나는 일이다.
세족장 철근 뚜껑 여는데 몇초 걸리지도 않으며 도로가 물청소까지도 몇분 걸리지도 않는다.
세족장 청소를 하면 모래가 많이 나온다. 자루 두개에 담아 백사장까지 들고가서 버리는데
무거워서 혼자서는 들수가 없다. 딱 한번 단속반 학생들하고 같이 들고가서 버렸더니
그 다음날 부터는 한 사람이 쉬는 날에도 혼자서 들고갈수 있을 만큼만 담아서 혼자서 하라는 것이다.
그럼 네자루에 담아 네번을 왔다갔다 해야 한다. 온갖 허드레일을 하는 공공근로 두 사람은 노예이고
질서단속반 자신들은 귀족인가. 누가 힘들고 바쁠때나 날씨가 더 뜨거워질수록 더욱더 서로 도와라고 해야지.
어찌하여 모범을 보여야 할 공공기관인 해운대구청은 날씨가 더 뜨거워지고 피서객이 늘어나
일의 양도 더 많아 지는데도 서로 돕지말고 일을 하라는 이런 노예같은 작업방침을 정할수가 있나?
공공근로 두사람도 무슨일을 하는지도 모르고 갔는데 땡볕에서 하는 작업은 전부 우릴 시키더군.
작업반장 두사람중 나이가 더 많은 한 사람은
시설물 수리할 일이 생겼을때 그 사람이 하고 우리 공공근로 두사람은 조수역할을 했다.
그 사람보다 좀 젊고 체격좋고 인상 더럽게 생긴 나머지 반장 한사람이 총반장인듯 한데
어떤 일의 지시도 그 사람이 내리고 자신은 단속반들만 데리고 자기보다 상관이고 공무원인듯한
봉사실 실장과 함께 순찰만 돌더군.
이틀간 한사람이 쉬는 날이라,
아침에도 나 혼자 출근하여 관리실 앞 백사장 계단과 인도를 청소 하였다.
그 전날도 그랬고 그날도 엄청나게 더웠다. 가만있어도 땀이 줄줄 흐를만큼 아침부터 폭염 이었다.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이 늘어나면서 모래가 많이 쌓여 청소시간도 오래 걸리고 평소보다 더 힘들었다.
혼자서 50분정도만에 청소를 다 끝내고 더위에 지쳐 와서보니
세족장에 모래도 많고 물도 더러워 청소도 해야 하는데,
총반장 포함 단속반 건장한 남자 다섯 사람은 세족장 앞 그늘 밑에서 순찰나가기 전이라 놀고 있더군.
참을수 없는 화가 치밀었다. 나 혼자서 폭염에 청소하는걸 보았으면 좀 도와주자며 세족장 뚜껑이라도
열어 주든가, 그도 아니면 도와주는 시늉이라도 해주면 그냥 참고 넘어갈수 있지만,
나 혼자 하도록 내버려두고 자신들은 세족장 앞에서 농담하며 놀고 있더군. 그래서 총반장에게 물었다.
"세족장 청소 나 혼자 해야 되냐"고 물었더니 "예. 혼자 하세요. 혼자하면 됩니다" 이러더군.
그래서 "이 사람들이 좀 도와주면 안되냐. 이 사람들은 같은 식구가 아니고 뭐냐?"고 했더니
맡은 일이 다른데 그럴수 없으니 혼자 하라더군. 그동안 땡볓아래 밖에서 하는 일은
모두 공공근로 두사람이 하면서 한달동안 참았던 화가 터졌다.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
그 총반장에게 맡은 일은 달라도 한 식구이니 공공근로자 한 사람만 나오는 날 아침에
세족장 청소만이라도 도와주어야 하지 않냐고 격하게 따지며 폭력행위까지 갈뻔 했다.
잠시잠깐 성질을 가라앉히지 않았으면 총반장 그자식 죽일뻔 했다. 덩치도 크고 꼭 조폭처럼 생긴
싸가지가 정말 없는 놈이었다. 그놈 평판이 공공근로자들에게는 아주 좋지 않은 놈으로 되어 있었다.
그 전날, 화장지와 락스가 와서 내가 옮기는 일을 하고 있으니
청소과 소속의 몸도 아주 약하고 장애가 좀 있는 공공근로자 한 사람이 혼자하면 힘 든다면서
자신이 짐을 같이 옮기며 도와 주었다. 같은 과도 아니고 다른 과이며 더구나 장애가 있고 몸이 약한
다른 과 소속의 사람도 보고 도와주는데, 어떻게 같은 소속의 식구들끼리 서로 도와주지 말고
일을 하라는 작업방침을 정할수가 있나. 구민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공공기관인 해운대구청이 오히려,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이런 비인간적이고 비인화적이며 노예같은 불합리한 작업방침을 정할수가 있나?
그동안 약자인 공공근로자들이 불합리한 지시에도 무조건 복종을 하였기에 관행처럼 혹사를 시킨다.
이러니 몇명 되지도 않는 식구들끼리도 서로 어울리지도 않게 되며 악 감정만 생기게 되고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일터가 아니라, 서로 보기가 싫고 짜증나고 스트레스만 받는 일터 였다.
우리 속담에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했다. 서로 돕고 상부상조 하라는 미덕의 속담이다.
이후의 공공근로 종사자들을 위해서라도 일반 사업장들에서 조차도 전혀 찾아볼수가 없는
시대에 역행하는 이런 비인간적이고 비인화적이고 비효율적이고 불합리한 작업방침은 즉시 시정되어야 하며,
힘들더라도 서로 돕지말고 일 하라는 노예같은 작업방침의 지시를 내린 관리자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반드시 문책을 해야 한다. 이런 사람들이 어찌 봉사정신이 우선인 공무원이라 할수가 있나?
해운대구청 공무원들은 동료가 일이 많아 바쁘거나 몸이 고단해 힘들어 할때도
자신의 일이 아니라며 다들 모른체 하는 비인간적인 사람들만 있는 곳인가?
2)
해고할 권한이 없슴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사유없이 공공근로자들을 현장에서 부당하게 해고하는
권한남용을 마구 휘두르는 담당 공무원과 작업반장들은 반드시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하며
이후부터는 각 공공근로 사업장에서 다시는 이런 부당한 해고 횡포를 부리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이것은 예전부터 굳어진 악관행이다. 공공근로자들이 자신들 말에 무조건 복종하지 않는다 하여
정당한 해고 사유도 없이 현장에서 해고를 당해도, 그것이 부당한 것인지의 여부도 모르고
알아도 어찌할줄을 몰라 당하고만 있었던 약자인 공공근로자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횡포이다.
그리고는, 구청에는 스스로 그만 두었다거나등의 어떤 사유를 붙여 보고를 한다.
자신들의 직업유지에는 전전긍긍 하면서 하루하루 생계를 걱정하며 생존의 위협을 받는 가장 취약계층인
하루 벌어 하루 사는 공공근로자들의 생계를 볼모로 하여 자신들 말에 무조건 복종하지 않으면 해고 한다는
본보기를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자신들에게 감히 범접할수 없는 권위적 위상을 보여주기 위해서
파리 목숨 날리듯 작업장에서 바로 해고하는 권한밖의 직권남용 횡포를 부리는 공무원들과 작업반장들은
반드시,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하며 이런 권한밖의 권위적인 악관행은 즉시 뿌리 뽑혀야 한다.
대한민국의 모든 근로자들은 근로계약서상의 정당한 해고 사유가 없이는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으며,
사업주는 그런 정당한 해고 사유가 없이는 함부로 해고 할수가 없다. 근로계약서상 정당한 해고사유가
있다 하더라도, 상부에 보고하여 해당부처에서 근로자에게 직접 권고를 주거나 해고를 해야 하는 것이지,
작업현장에서 일개 담당공무원이나 작업반장들이 마음대로 해고할수는 절대로 없으며 그럴 권한도 없다.
일반회사에서도 부당하고 불합리한 상관의 지시에는 항변할수도 있고 잘못된 점을 따질수도 있다.
그것이, 기업도 발전할수 있다는 현시대의 추세이며 그 직원을 함부로 해고할수는 더더욱 없다.
대통령도 잘못하는게 있으면 질책을 하고 대통령에게 욕도 할수있다.
공공근로자들을 현장에서 해고하는 일개 공무원과 작업반장들은 대통령보다 더한 엄청난 권위를 가진 사람들이며
공공근로자들한테는 대통령보다도 더 높고 더 무서우며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들이더군.
해고를 할수있는 권한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자신들 권한밖의 권한을 남용하는 담당공무원과 작업반장은
공무원들이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명백한 직권남용죄 / 권한남용죄이다.
이런 공무원들은 반드시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3)
솔선수범하여 일하지 않고 빈둥거리며 놀기만 하는 자질없는 작업반장들은 전부 퇴출시켜야 한다.
공공근로 작업반장들은 자격이 어떻게 되며 구청에서는 무엇을 기준으로 선정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공공근로자들의 학력도 점점 높아지고 일도 열심히 하는 자각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빈둥거리며 일하지 않고 놀러 나오는 것처럼 일하는 공공근로자는 거의 없다. 그런만큼
작업반장들도 그런식의 빈둥거리며 놀기만 하는 자질없는 작업반장들은 전부 퇴출시켜야 한다.
알아보니 작업반장들도 구청에서 모집하는 10개월짜리 일용직들이라 하더군.
매년 재계약해서 아주 붙박이로 한다고 한다.
담당공무원과 작업반장들이 어떤 사람들이냐에 따라서 공공작업장이 화기애애하고 즐겁고 재밌는
공공근로 일터가 되기도 하며, 또는 아주 일하기 싫고 서로 보기도 싫으며 어울리지도 않고 싸움만 하는
아주 짜증나는 최악의 일터가 되기도 한다.
즐거운 일터는 작업진도도 빠르며 스스로 일을 한다. 쉴땐 쉬고 일할땐 아주 열심히 하게 된다.
짜증나는 일터는 작업진도도 느리며 스스로 일하지 않는다. 일을 할때도 아주 열심히 빨리 하지도 않으며
그저 시간만 떼우는 식으로 아주 느리게 일을 하게 된다.
작업장들을 돌면서 일을 많이 해본 공공근로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작업반장들의 평판이 다 나오게 된다.
솔선수범하여 일을 열심히 하는 작업반장들도 극소수 있지만 대부분은 이거하라 저거하라 시키기만 하고,
반장 자신은 일하지도 않고 빈둥거리고 노는 반장들이 많다 한다.
또한, 반장은 일하지 않으면서 공공근로자들을 충분히 쉬지도 못하게 하며 노예처럼 시키는 반장들도 많다.
그런다고 공공근로자들이 열심히 하는건 아니다. 솔선수범하여 같이 일하고 공공근로자들과 잘 어울리는
작업반장이 있으면 그 일터는 아주 즐거운 일터가 된다.
시키기만 하고 반장은 일하지 않고 빈둥거리거나, 공공근로자들과는 격이 다르다고 생각하여
같이 어울리지 않는 권위적인 반장이 있는 작업장은 공공근로자들끼리도 싸움만 하고 서로 돕지 않으며
짜증나는 일터가 된다.
반장이 솔선수범하여 같이 일을 하게되면 공공근로자들이 스스로 따라서 열심히 하게 된다.
반장이 일하지 않고 빈둥거리면 공공근로자들도 하는척만 하게 되고 열심히 일하지 않는다.
일반 사업장에서도 반장이라 하여 일하지 않고 빈둥거리고 월급을 받아가는 사업장은 전혀 없다.
공공기관인 구청 역시도 공공근로 작업반장은 일을 시키기만 하고 빈둥거려도 된다는 규정은 없을 것이다.
구청에서 그런 규정을 만들었다면 당장 폐지해야 할 시대에 뒤 떨어진 죄수들의 노예작업장 같은 규정이다.
공공근로 작업반장들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직업이다. 근무시간 아주 좋고 하루종일 빈둥거리면서 옆에서
놀거나 볼일보러 다녀도 월급이 착착 나오니 이 얼마나 좋은 직업인가. 이후부터는 공공근로자들에게
각 반장들의 평판을 설문조사하여 솔선수범하지 않고 빈둥거리는 작업반장들은 즉시 퇴출시켜야 한다.
반드시, 그렇게 되어야 하며 이제는 공공근로 작업반장들의 자질도 달라져야 한다.
4)
공공근로자들을 무시함에 있어 가장 슬프고 화가 날때가 공무원들과 작업반장들이 무시를 할때이다.
일반인들이 무시하는 것은 참을수 있지만 공무원들이 무시하는 것은 참기가 힘든다.
일을하다 보면 현장에 담당공무원이나 부서에서 그보다 높은 상관인 공무원들이 나오기도 한다.
공공근로자들을 보고 격려성의 인사말 한마디 없이 보는척 마는척하며 왔다가는 공무원들을 볼때가
가장 화가 난다. 격려성의 인사말들은 아주 많이 있다. 그러면 공공근로자들은 더 힘이 날것이다.
공공근로자들에게 격려성의 인사말 한마디 하는것이 자신의 품격이 깎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물론 공무원들이 다 그런것은 아닐것이다.
인사를 해도 권위적이고 친절하지 못한 사람은 가식인지 진심인지를 금방 알수가 있다.
대한민국 사회가 사람자체 보다는 그 사람의 직업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사회이지만
공무원들이 먼저 이래서야 되겠는가. 그것도 자신들에게 속해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말이다.
공무원들보다 더 나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공무원이라는 직업도 별것 아닌 것으로 보이게 된다.
지나가는 일반인들 중에도 수고한다고 인사하고 음료수도 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담당공무원들이 오히려 격려성의 인사말 한마디도 하지도 않고 본체만체 무시해서야 되겠는가.
앞으로는 공무원들 스스로가 먼저 공공근로자들을 대하는 태도가 조금씩 바꼈으면 한다.
모든 공공근로 종사자들의 한결같은 소박한 바램일 것이다.
송정해수욕장 대민봉사실장이란 공무원 이 인간도 정말 너무 하더군.
하루에 몇번씩 일 하면서 마주치게 되는데도 공공근로 두 사람이 땡볕에서 빗자로 들고 삽들고 일을 하는걸
보고도 본체만체 하며 그냥 지나가고 한달동안 일 하면서 격려성의 인사말 한마디 안 하더군.
직급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계장급정도 일것이다.
공공근로자에게 격려성 인사말 한마디 하는게 자신의 품격이 그렇게도 깍이는 것인가.
자신의 직장유지를 위해 가식적으로 봉사하는 흉내를 내는 사람보다는
즐겁게 봉사를 할수있는 친절하고 인성이 좋은 사람이 해수욕장 대민봉사 총책을 맡아야 한다.
친절하지 못하고 권위적인 사람이 남에게 봉사를 한다는 것은 전혀 맞지가 않다. 앞으로는
권위적이지 않고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인성이 좋은 사람이 대민봉사 책임자를 맡아야 할 것이다.
해운대구청장에게 직접 바로 민원을 넣었는데
비서실인지는 모르겠으나 접수 되었다는 문자와 처리 되었다는 문자만 간단히 왔었다.
뭘 어떻게 처리가 되었다는 내용은 전혀 없었다. 민원 넣은 구청장 홈페이지에도 답변도 없었고 아무것도 없었다.
역시, 끼리끼리 봐주기이고 공공근로자의 민원은 묵살한다는 공공근로 경력자들의 말이 맞다.
이러니 우리나라가 관이고 민이고 전부 썩어가는 나라가 되는 것이다.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고나서부터는 보잘것 없는 직업을 가진 인간들까지도
자신보다 더 못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군림하려는 권위의식이 전 국민들에게 만연해 있다.
참, 어이가 없는 대한민국 사회이다. 특히, 모범을 보여야 할 공무원 공공기관쪽이 더하며 아주 가관이다.
일반인들 민원에는 전전긍긍하면서 자신들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 한테는 군림하며 인격을 무시한다.
위에서부터 썩어 있으니 아래도 덩달아 썩어 문드러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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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은 놈들이군. 공공근로 반장이 뭐그리 대단한거라고 공무원시키들도 마찬가지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