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혼란 속에서도 꿋꿋히 버텨온 숭례문을
평화로운 이 시대에 불로서 완전히 태워 없앴다.
국보 1호를 방화로 태워 없앤 나라가
우리나라 말고 또 어디에 있는가.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임기간동안 어떻게 하였기에,
경비도 한명 없고 CCTV도 하나 없이
노숙자들이 술 마시고 잠자는 폐가 처럼
무관심의 푸대접을 받아온 국보1호 숭례문이 되었는가.
집안 싸움과 자신들의 이익에만 혈안이 된 한국의 관리들.
자신의 이기심을 위해 국보 1호를 불태우는 국민.
완전히 불에 타 소멸한 건물을 복원하는 것이
무슨 문화재의 가치가 있는 것인가.
그러면, 전세계 각국의 문화재들도
전부 복원해서 유네스코에 등록하면 되겠네.
전체를 몽땅 복원한 건물은 문화재의 가치가 없다.
인류 보물의 문화재는 원형이 그대로 남아있을 때에만
인류유산의 진정한 문화재의 가치가 있는 것이다.
수리한 골동품이 골동품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것과 같다.
이제, 한국의 보물 1호 숭례문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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