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한번씩 볼때면
방송인들이나 유명인 또는 일반인들이 나와서
화이트 칼라들의 정신적 고통이 육체적 고통보다 더 하다며,
자신이나 남편의 직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한탄하는
호강에 겨운 푸념들을 하는걸 한번씩 본다. 아주 상식과 인격이 없는 무뇌인들이다.
그렇게 정신적 고통이 힘들면 그만두고 육체적 일을 하면 될거 아닌가.
아무도 그럴 생각은 없으면서 육체적 일을 하는 사람들을
그저, 몸으로 떼우기만 하면 되는 문외한인양 무시하는 발언을 하는걸 볼때면,
그 사람들을 잡아다가 육체적 노동을 강제로 1년정도 시키고 싶다.
그러고도, 그런말을 또 할수가 있는지 보고 싶다. 말을 함부로 그렇게 하면 안된다.
육체적 고통이 뭔지 오래동안 경험 해보기나 하고 지껄이는 건지.
3D직종 근로자들은 이직율이 아주 심하다. 대부분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육체가 힘들거나 근무환경이 열악하거나 더러움 때문에 병에 걸릴것 같거나
노동시간이 많아서 힘들거나 기타등등으로 아주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임금은 열악하고 해서 이직율이 아주 심하다.
인간에게 있어 가장 참기 힘든 것은 육체적 고통이 가장 참기 어려우며 고통스럽다.
건강을 위한 간단한 운동을 꾸준히 하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것도
육체가 괴롭고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몸을 힘들게 움직이고 싶지가 않기 때문이다.
말보다 두들겨 패면 말을 금방 잘 듣는것도 육체적 고퉁을 참을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고문은 육체적 고문만 했다. 인간의 육체는 고통에 아주 민감하다.
고통이 가해지면 금방 죽거나 병이 들기도 하며 장애자가 되기도 한다.
화이트 칼라들은 정신적 스트레스는 받을수 있겠지만,
참기 힘든 괴로운 육체적 고통은 받지 않는다. 그래서 그 일을 그만두지 못하는 것이다.
반면에, 3D직종 육체적 노동자들은
육체적으로도 괴롭고 고통 스럽지만 그로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도 엄청 많이 받는다.
육체적 고통으로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인지 화이트칼라들이 아는가.
직접 한 1년간 해보라. 그러면 그런말을 절대 하지 못할 것이다.
또한, 요즘은 3D직종 노동자들도 그렇게 학력이 낮지가 않다. 그런건 옛날 말이다.
절반 가까이는 다 고졸이상이며 나이도 젊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일을 한다고 해서 인격적으로 무시 당하고
최저임금을 받는 그 정신적 고통도 화이트칼라들이 아는가.
건강을 위한 간단한 운동과 육체적 노동에는 아주 큰 차이가 있다.
운동은 잠시잠깐 몸전체의 근육들을 풀어주고 근력을 올리는 운동에 불과하지만,
육체적 노동은 8~10시간동안 몸의 어느 한부분 근육들만 혹사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장기간 하다보면 빨리 죽거나 여러 병이 생기거나 장애가 오기도 하는 것이다.
육체적 노동자들은 육체적 / 정신적 고통을 둘다 심하게 받고 있다.
그래서, 이런 마음의 병이 쌓여서 오래 못사는 사람들도 많다.
화이트 칼라인 사람들이여
정신적 고통이 육체적 고통보다 더하다는 그런 무뇌인 같은 말은 하지 마시길.
육체적 일을 하는 사람들을 몸으로 떼우기만 하면 된다는 무시하는 비아냥으로 들립니다.
그냥, 자신의 일을 하다보니 정신적 고통을 좀 받는다라고 말 하세요.
상반된 직업을 가진 사람들과 빗대어 말하는 것은 상식이 전혀 없는 무뇌인들이나 하는 행동이다.
좀 배웠다는 사람들이 그정도 인성과 인격도 없는가.
사람이 사람다워 보일때는 그 사람의 지식수준이 아니라 인성과 인격이다.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을 빗대어 말하는 사람이 가장 인격이 천한 사람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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