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그 나라 국민들을 대표하는 자리다.
대통령이 공식적인 외국순방에 나갈때는 개인의 자격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 국민을 대표하는 자격으로 외국순방을 나가는 것이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일본에 순방을 갔을때 일왕에게 고개를 숙인 대통령은 없었다.
전두환이 일본에 갔을때는 오히려 늙은 히로히토가 전두환에게 머리를 깊게 숙였다.
일제 강점기를 반성하는 의미에서 고개를 숙였다고는 하나
내용들을 보면 진심이 아닌 단지, 반성하는 흉내를 내어 보여준 것 뿐이었다.
일본은 항상 마음에도 없는 그런 흉내만 내어 보여 주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도 여전히 한번씩 망언을 하고들 있다.

 

공식적인 외국 순방에는 각 대통령의 나이가 많고 적고와는 상관이 없다.
대통령들 자기나라 국민들을 대표하여 만나는 동등한 자리이다.
그러므로, 다른나라 대통령에게 머리 숙여 절을 해서도 안되는 것이지만,
일본에게 머리를 숙여 절을 하는 행동은 더더욱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우리의 훌륭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일본 순방때,
고개 빳빳히 쳐들고 아래로 눈을 깔고 보고 있는 일왕과 그 마누라에게
우리 국민을 대표하여 갔던 이명박 대통령과 영부인이 머리 숙여 깍듯이 절을 하였다.
일제 강점기를 살아오게 해줘서 감사하다는 절을 일왕과 그 마누라에게
우리국민 모두가 한 것이다.

그리고, 지난 현충일때 경건한 현충원 추념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데 다들 오른손을 왼쪽 가슴에 올려서 경례를 했는데,
영부인 혼자서 왼손을 오른쪽 가슴에 올리고 떡하니 서 있었던 모습.
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정말 가관 이었습니다.

사진출처 : 쿠키뉴스

 

내가 어릴때 국민학교에서 배우기를
국기에 대한 경례는 오른손을 왼쪽 가슴에 올린다고 배웠다.
아마도, 영부인도 국민학교때 그렇게 배웠을 겁니다.
이것은 우리나라만 그런게 아니라 전세계가 동일하다.
오른손 잡이냐 왼손 잡이냐 와는 상관이 없는 것이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학창시절이나 국내의 무슨행사나
TV로 보아온 무슨 행사와 스포츠 경기등등. 또는 외국의 무슨행사나
외국 스포츠 경기에서의 외국 선수들을 TV에서 수없이 많이 봐 왔지만,
국기에 대한 경례를 왼손으로 오른쪽 가슴에 올린 모습을 머리털 나고 생전 처음으로 봤다.

 

군대에서도 경례는 무조건 오른손으로만 해야 한다.
예를 표하는데 있어서 오른손 왼손 뒤죽박죽으로 하면 통일이 되지 않아
보기에도 아주 좋지 않고 정성이 없어 보이기 때문에 예를 올리는 것에는 적합하지 않다.
그래서, 세계적으로도 다 오른손으로 통일이 되어 있다.

 

국기에 대한 경례나 군대에서의 경례나
자신의 상관에게 예를 표하거나 남에게 예의를 표 할때는 오른손으로 해야 한다.
악수도 당연히 오른손으로만 해야 한다.
자신은 왼손잡이라 하여, 왼손으로 악수를 청하는 것은 상대에 대한 대단한 실례이다.
서로 술잔을 권할때도 오른손으로만 권하는 게 상식이다. 친구끼리는 그러지 않아도 무방하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은
전군지휘관회의 국민의례에서 평상복을 입고 국기에 대한 거수경례를 했다.
오히려, 국방장관은 오른손을 가슴에 올렸는데 대통령은 거수경례를 했다.
국기에 대한 거수경례는 군복을 입었을때만 하는 것이 국기에 대한 예다.

현 신분이 군인이라 하더라도 양복이나 일상의 평상복을 입었을때는 거수경례를 하지 않는다.
군 면제를 받은 대통령이라 이런걸 모르는건가.
그러면 밑에 있는 참모들이라도 이 정도는 미리 알려줬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긴, 이명박 정부는 모두 군 회피한 군 면제자들이 하는 정부이니 뭘 알아야 가르쳐 주지.

훌륭하신 우리 이명박 대통령 부부께서 참 여러가지를 하시고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 줍니다.
두분, 도대체 왜 그러십니까? 아무리 부부는 닮는다는 말도 있지만 너무 닮으신게 아닌지.
국민을 대표하는 최고 자리에 오르셨으면 국민들이 바라지 않는 치욕적인 행동이나
초등학생들도 아는 지극히 기본적인 상식은 알고 계셔야 하는게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