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욕심은 어디까지인가 아주 궁금해 집니다.
모든 것을 자신의 욕심에 맞추어서 보게 되면
남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을
자신 혼자에게만 모든 것이 거짓과 위선으로만 보이게 됩니다.
사람이 한세상 살다보면
이런저런 우여곡절도 많이 겪게 되고 깊은 수렁으로 빠지기도 한다.
그렇게 빠진 수렁에서 헤어나기가 말처럼 그리 쉽지가 않다.
그리고, 중년정도의 나이가 되면
우리나라에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기란 거의 불가능 하다.
이런저런 일을 잠깐씩 하며 생업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겉으로는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다들 말들은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사실상 직업의 귀천이 엄연히 있다.
그 사람의 직업과 수입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은
세대가 아무리 바뀌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식들에게 다들 명문대학 졸업장을 쥐어 줄려고 하는것 아닌가.
현재, 우리나라에 무려 수백개의 대학이 있다.
옛날보다 대학 가기도 쉬워서 누구나 형편만 되면 다 대학을 갈수가 있다.
그렇게 대학을 나온 사람들이 다 좋은 직업만을 가지는 것은 불가능 하다.
그들을 다 받아들일 만큼의 구인수요가 안된다. 나머지는 뭘 할 것인가.
앞으로는 굶어 죽지 않을려면 명문대학 졸업장을 들고 최저임금 직종에서 일을 해야만 한다.
시람들 직업을 가지고 무시하는 사람들을 보면 아주 인격이 낮은 추한 사람들로 보인다.
그들도, 자신들보다 훨씬 나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보면
그들의 직업도 그 사람들에게는 별것 아닌 것으로 보이는 법이다.
우리들은 전부가 부족함과 위선을 조금씩은 가지고 사는게 아닌가.
그런것이 또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욕심과 자신의 뜻에 어긋나는 것은
모든 것을 위선으로 보는 또 다른 위선을 가지고 사는 것인가.
내가 변하는 것인가. 세상이 변하는 것인가.
내가 세상을 변하게 하는것인가. 세상이 나를 변하게 하는 것인가.
내가 세상을 미워하는 것인가. 세상이 나를 미워하는 것인가. 모르겠다.
서로가 서로를 변하게 하고 미워하게 하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이치가 아닌지.
현미경의 미세함과 같은 눈으로 나의 맘속을 섬세하게 들여다 본다.
온갖 부족함과 위선이 낯낯이 드러나고 그로인한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그리고. 한동안 멍하니 뚫어져라 들여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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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 하긴 좀 뭐 하지만.. 3D직종 저소득층들은 못 배우고 좀 무식하고
그저그런 사람들이라는 평소의 무시하는 편견을 좀 반성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사람은 겉 모습만 보고는 판단 할수가 없는 것이다.
학력이 높고 소득이 많다하여 잘난 사람은 아닌것을..
나이 많은 사람들이 할일라곤 그런일 밖에 없어서 그런일을 하는것일뿐.
사람 자체가 그런건 아닌데 말이죠. 그사람들도 직장 퇴직하고 다른일 찾아보면 잘 알게 되겠죠.
자신들도 3d직종밖에 할일이 없다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