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들이 한 최대의 실수는
한 사람에게 부의명예와 최고권력을 모두 쥐어주는 크나큰 실수를 저질렀다.
부의명예와 최고권력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가장 큰 욕망이다.
그 두가지를 다 갖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꿈이다.
우리 국민들은 이 불가능한 꿈을 이명박 한 사람에게 모두 쥐어 주었다.
부와 권력중, 어느 하나만 가져도 대부분 안하무인이 된다.
그런데, 인간의 최대욕망인 부의명예와 최고권력을 둘다 가지게 되면
그 사람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천하의 안하무인이 될수도 있다.
그 두가지를 모두 거머쥐게 되면 누구라도 다 그렇게 될수가 있다.
오랜 세월동안 대기업의 최고 경영자 자리에 올라
수많은 직원들 위에 군림한 군사독재시절 권위주의가 몸에 배인 사람이다.
모든 정부기관들을 자신의 손 아래에 두고 싶어 할수도 있으며,
그런 기관들은 안하무인 최고 권력자에게 아부의 극치를 보이게 될수도 있다.
동서를 통틀어 경제계에서 최고자리에 올라 이름을 떨치고
국가 최고권력까지 거머쥔 사람이 있었던가. 몇명이나 있었던가. 난 잘 모르겠다
독재란 다른게 아니다.
꼭, 쿠데타로 사람을 죽이고 국민을 탄압하고 해야만이 독재가 아닌 것이다.
문민(민선) 대통령일지라도 최고 권력자가 천하의 안하무인이 된다면 독재나 다름 없다.
만약, 그런 안하무인 최고 권력자가 된다면
도리어 자신에게 반감을 가지는 국민들을 탄압하고 감시하는
옛날의 군사독재시절로 되돌아 갈수도 있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대통령이 안하무인이 되면 그 밑에 있는 지도층 권력자들까지도 안하무인이 된다.
지도층의 양심은 실종되고 국민들을 아주 하찮게 여기며 함부로 막말을 일삼게 되고
공무원들 기강도 헤이해 지며 고위직 공무원들은 국민들 위에 군림하려 할것이다.
경제계에서 성공한 사람이니 나라경제도 잘 하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감과
절박한 심정인 사람들을 이용하여 현실성이 전혀 없는
720만 신용불량자들을 해방 시켜주겠다고 하여 몰표를 받은 이명박 대통령이다.
기업으로 성공했다고 해서 나라운영도 잘하는 것은 절대로 아닐 것이다.
개인기업은 자기 마음대로 할수가 있지만 나라는 그렇게 할수가 없는 것이다.
최고 경영자 기업인은 자신이 운영하는 기업 안에선 대통령이나 다름 없다.
자신의 말 한마디면 안되는 것이 없고,
수많은 직원들은 최고 경영자의 말 한마디에 절대복종하고 따라야만 한다.
기업은 일개 개인이 운영하는 상업적 회사이고
회사의 이익을 위해서는 과감히 밀어붙이는 독선적인 운영이 필요할수도 있다.
그렇게 해서, 그 그룹의 창업주 회장이나 이명박 대통령도 경제계에서 이름을 크게 떨쳤다.
오랜 세월동안 몸에 배인 독선적인 운영과
모 아니면 도식의 밀어붙이기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은 쉽지가 않을 것이다.
나라를 기업으로 생각하고 국민들을 직원으로 생각하고
자신이 정한 정책에는 무조건적으로 따라 오라는 식의 국가운영을 하게 될수도 있고,
자신에게 반감을 가지는 사람들에게는 뭔가 본때를 보여주고 싶어 할수도 있고
그렇게 될수도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안하무인의 권력자들이 걸어온 역사이다.
모 아니면 도식의 밀어붙이기 기업경영 사고방식으로 일궈온 경제계의 업적을 볼때,
대통령 재임기간중에 뭔가 최대의 업적을 하나쯤 남기고 싶어 할지도 모른다.
이런 업적에 대한 욕심은 기업가 출신이 아닌 이전 대통령들도 다 마찬가지였다.
다른 나라들이 십수년간에 걸쳐 한것을 자신의 짧은 재임기간중에 마무리 하여
어떤 큰 업적을 남기고 싶어 한다. 우리 한국인들 특유의 지나친 명예욕 때문이다.
그 좋은 예가 의약분업이다. 미국이 십수년간에 걸쳐 완성 한것을 우린 1년만에 했다.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고 혼동도 많았다. 결국에는. 최저소득 서민층들의 삼중부담으로 남았다.
병원따로 약국따로의 비용도 훨씬 비싸졌으며, 한달에 한번만 가도 되는 만성 환자들도
보름이나 일주일 기간으로 처방해주는 병원이나 의원들도 많다. 자신들의 수입을 위해서다.
의약분업은 반드시 재수정 해야 한다. 전문의약품은 병원에서 일반의약품은 약국에서..
부의명예와 최고권력을 모두 쥔 이명박 대통령은
각료들과 고위 간부직들도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을 기용하게 마련이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들이 살아온 환경에 대해서만 잘 알지
자신들이 살아오지 않은 환경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도 못하며,
아예, 최저소득 소외계층 서민들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지않고 무시할수도 있다.
비슷한 상위계층이나 중산층, 보통의 서민층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정책에만 급급할수도 있다.
그런 사람들이 자신과 상반된 최저소득 소외계층 실생활의 내면을 잘 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자신들과 비슷한 계층의 부자 일변도의 정책은 잘 할지도 모른다. 부익부 빈익빈은 더 할것이다.
탁상행정의 서민정책이 될수도 있으며 허점 많은 구멍 뚫린 서민정책이 될수도 있다.
실제, 최저소득 소외계층들에게는 아무런 혜택이 돌아가지 않을수도 있다.
오히려, 빈부격차만 더 벌어지고 최저소득 계층이 살아가기 아주 힘든 나라가 될수도 있다.
권력자들과 가진자들, 우리 사회 특권층들만 신바람 나게 사는 나라가 될수도 있다.
60년대 대학시절 풀빵장사도 하면서 공부했다는 것을 강조를 많이 한다.
그 시절에는, 우리국민 전체가 다 그렇게 못사는 시대였다. 그건 소외계층이 아니다.
지금의 저소득 소외계층이란,
80년대 초고도 성장후의 양극화된 잘못된 임금정책으로 인한 최저소득층을 말하는 것이다.
내가 청소년기였던 70년대 중후반만 하더라도
고학하는 대학생들은 신문배달이나 구두닦이 같은 것을 하는걸 많이 봤다.
60년대에 그나마도 무슨 장사를 했다는 것은
남보기에 덜 창피하고 수입도 더 좋은 직업이 아니었는지..
그 시절에 그걸 해봤다고 해서 지금의 최저소득 서민층의 생활을 잘 알수는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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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도 좋으시고..
이 사이트 글들을 보니 어느 평론가들 못지 않습니다.논리적이고 직설적이시고..